카밍시그널(calming signal), 강아지에게도 언어가?

1.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 강아지에게도 언어가?

 

안녕하세요. 말티푸 강아지 메리의 영원한 보호자인 메리언니입니다. 여러분은 강아지에게도 언어가 있다는것을 아시나요? 사람처럼 말로 다 표현하는 건 아니지만, 몸짓으로 언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것을 커밍시그널(calming signal)이라고 합니다. 모르셨다면 이제 부터 제가 하나씩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알고 나면, 강아지들끼리 대화 하는 모습이 보이실텐데요. 보는 재미가 쏠쏠하기도하지만, 요즘 이슈화가 되고 있는 개물림 사고 같이 위험한 상황에 대한 예방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출처는 강형욱 훈려사님께서 저자인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이라 책의 내용을 토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반려견들은 어떤 상황에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을 사용 할까요?

강아지들은 이 시그널을 통해 건전한 사회질서를 확립하고, 무리 내에 일어 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합니다.

이 소통을 배우면 우리는 반려견과의 관계에 많은 도움이 받을 수 있으며, 강아지와의 관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은 간단하게 세가지 정도의 종류와 사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  종류와 사용법.

 

책에서는 15개정도의 시그널을 다루고 있습니다. 한번에 다 알면 우리 힘드니까 오늘은 3가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 고개돌리기 (Head Turning)

고개 돌리기 시그널이란 고개를 옆 또는 뒤로 돌리거나, 돌린 상태에서 잠깜 동안 가만히 있는 행동입니다. 이 시그널은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으며 아주 살짝 돌리는 것부터 고개를 돌리고 몇 초간 가만히 있는 것 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탈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반려견에세 진정하라는 의미에서 고개를 돌릴 수도 있고, 다른 반려견이 흥분해서 너무 빨리 접근하거나 곡선을 그리지 않고 너무 정면으로 다가올 때도 이 시그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은 사람이 자신을 향해 몸을 숙이는 것을 싫어하고 불편해하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고개를 돌릴 수 있습니다.

 

생활 팁

반려견에게 다가갈때, 반려견이 검을 먹고 고개를 돌린다면 우리도 고개 돌리기 시그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향해 짖거나 으르렁거릴 때도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반려견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 부드럽게 쳐다보기 (Softening the eyes)

부드럽게 쳐다보기 시그널이란 눈꺼풀을 살짝 닫은 상태에서 눈을 게슴츠레하게 뜬 후 위협적이지 않은 눈길로 부드럽게 쳐다보는 행동입니다. 다른 반려견을 쳐다볼 때, 상채 반려견이 자신의 눈빛에서 위협을 느끼지 않게 하려고 이 시그널을 사용합니다.

 

생활 팁

반려견은 누가 자기 앞에 앉아 같은 눈높이에게 똑바로 응시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만약 우리가 그러헤 행동 했을때 반려견이 무서워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 자리에서 일어나 위에서 내려다 보도록 하세요.  반려견의 입장에서는 사람의 눈이 더 작아 보이기 떄문에 눈빛이 부드러워졌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 등돌리기 (Tuning away)

등을 옆이나 뒤로 돌리는 행동은 아주 강한 카밍시그널(calming signal) 입니다. 가령 여러 마리의 반려견이 함께 노는 도중 놀이의 수위가 점점 거칠어지면 그중 몇 마리가 갑자기 등을 옆이나 뒤로 돌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거칠어진 놀이의 수위를 조금만 낮추자는 카밍 시그널입(calming signal)니다.

 

다른 반려견이 자신을 향해 으르렁거리거나 너무 빨리 다가오는 등 어떤 식으로든 위협을 느낌면 반려견들은 이 시그널을 사용해요. 그리고 보호자가 화난 표정을 짓거나 목소리에 짜증이 섞여 있을 때도 이 시그널이 나타납니다. 어린 강아지가 귀찮게 할 때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등을 돌리는 노견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어요. 또 보호자가 신경질적으로 목줄을 잡아당길 때도 이 같은 행동으로 인해 목줄이 더 당겨질 수도 있으니, 이제 우리가 했던 반항하는거니? 의미가 아니란걸 알아주세요.

 

생활 팁

강아지가 이제 등을 보일때, "나에게 화났니?" 가 아닌 "무서웠구나~" 그래서 나에게 진정하라고 나에게 신호를 보내는 거 였구나, 하고 같이 등을 보여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랍니다.